김세은, 잠수교, 캔버스에 수용성 유화와 시멘트 안료, 244 × 488 × 7 cm, 2020 |
[지상갤러리]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뮤지엄헤드에서 김세은(b.1989) 개인전《Pit Calls Wall - 타면 나타나는 굴》이 오는 9월 6일까지 개최된다.
김세은은 경제적 가치 및 효율성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변화하는 오늘날의 도시 공간에 관심을 가져왔다. 눈앞의 현상을 미처 다 이해하거나 그것과 관계를 형성하기도 전에, 이미 습관적이며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변화 앞에서 아직 ‘무엇’으로 명명되지 않은 상태의 존재 장면에 집중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감각이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성하고 소멸시키는 화면을 상상하며 회화에서 벽화, 드로잉,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으로 매체를 확장한다. 그렇게 도시 공간에서 체화된 감각을 회화의 언어로 발생시켜 이상과 현실, 질서와 비논리가 충돌하는 도시의 표면을, 그것의 또 다른 보기와 경험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승현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