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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새 다 알게 돼"...불륜 현장 딱 걸린 여성 임원도 사임

이데일리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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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불륜 행각이 발각된 미국 테크기업 아스트로노머(Astronomer)의 여성 임원이 결국 사임했다.

사진=SNS

사진=SNS


25일 영국 BBC에 따르면 아스트로노머 측은 최고인사책임자(CPO)인 크리스틴 캐벗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카메라가 관객석을 비췄고 서로 안고 무대를 바라보는 한 중년 남녀의 모습을 포착했다.

전광판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한 남녀는 황급히 서로에게 떨어져 얼굴을 숨겼고, 이 장면 역시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두 사람을 보고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은 “둘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두 사람의 관계도 곧 들통 났다.


영상 속 주인공은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을 다루는 기업인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같은 회사의 최고인사책임자 크리스틴 캐봇으로, 부적절한 관계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바이런의 아내는 사태 이후 SNS에서 남편의 성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활성화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선 두 사람을 풍자한 각종 밈과 패러디 영상이 확산했고,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동료 기업가인 룰루 쳉 메서베이는 SNS에 “CEO는 2년차밖에 안 됐고 CPO는 근무한 지 1년도 안 됐다”며 “둘 다 회사의 정체성과 관련이 없는 만큼 이사회에서 교체를 결정하고, 새 CEO 발표를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회사 측에선 두 사람의 직무를 일시 정지한 뒤 ‘윤리 기준 미달’이라며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앤디 바이런은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의 빈자리를 임시로 맡게 된 공동 창업자 피드 드조이는 “지난 며칠 동안 데이터와 AI 분야의 스타트업이 접해보지 못한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며 “하룻밤 새 모두가 아는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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