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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미 관세 현상 '살얼음판'...대통령실, 적극 해명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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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미국으로 비공개 출국했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미국이 오는 8월 1일부터 25% 고율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터라, 협상 성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위 실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 지금 한미 간의 현안 협상이 막바지에 꽤 중요한 국면에 있습니다.]

통상과 안보, 동맹 등 이른바 '패키지딜'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지만, 타결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여전하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쌀 시장 추가 개방, 소고기 월령 제한 완화, 정밀지도 반출 등 비관세 장벽을 낮추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비 분담금을 포함한 국방비 증액도 청구서에 들어갔습니다.

25% 상호 관세율과 자동차, 철강 등에 매겨진 고율의 품목별 관세를 낮추는 게 당면 과제라지만, 우리로선 선뜻 내주기 어려운 사안들입니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이유인데, 그런 정황은 협상 분위기에서도 드러났습니다.

미국 측의 '거절'로 위 실장이 협상 상대인 마코 루비오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지 못했다는 일부 보도를 강하게 부인한 겁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미국 측이 거절했다, 이 부분이 오보라는 거고요. 자세한 계기와 이유는 배포한 자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별도 자료로 세부 일정까지 공개하며, 미국 측 사정으로 '유선'으로 협의가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감한 시기에 한미 간 신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인데, '빈손 귀국' 아니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거란 뒷말도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거라고 밝혔는데, 위 실장을 포함한 고위 당국자들이 조만간 방미길에 다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정치윤
디자인: 김진호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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