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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김남주가 여배우의 고충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10회에서는 김승우와 김남주가 전라남도 강진으로 여행을 떠나 수국길 축제를 즐겼다.
이날 강진의 수국길 축제를 즐긴 김남주와 김승우 부부는 제작진, 강진군의회 의원과 함께 강진의 갯장어회를 먹으러 갔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여행 가면 보통 무엇을 하냐고 물었고, 이에 김남주는 "이러고 있다. 먹고 마신다"라고 밝혔다.
김남주는 "나는 결정권이 없다. 나는 결혼해서 우리 남편이 나한테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 '밥은?'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 김남주는 "나는 (남편이) 밥아저씨인 줄 알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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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남주는 "'이 사람은 나한테 할 말이 '밥은' 밖에 없나?' 이런 적도 있다. 근데 먹는 거를 원체 좋아한다"라며 김승우의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김승우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다"라고 반박했지만, 김남주는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을, 나는 굶어야 먹고살 수 있어서 슬펐다"라며 여배우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승우는 "이겨내야 해"라며 단호하게 말했고, 김남주는 "너무 강하게 키워"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승우는 김남주를 보며 "먹어 빨리. 당장 먹어. 먹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먹어"라며 식사를 강요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작진이 김승우가 여행을 가서 맛집을 고르는 기준에 관해 묻자, 김남주는 "(남편은) 일본이든 여행을 가도 밥 먹고 나와도 다른 집 메뉴를 보고 있다. 우리 아들이 '엄마 아빠는 방금 밥 먹고 나오셨는데 왜 또 메뉴판을 보셔?'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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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식사하던 강진군의회 의원은 "김남주 채널인데 김승우를 위한 영상 같다. 엄청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준다"라며 그를 칭찬했고, 김승우는 "이런 댓글 많다"라며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Life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