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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에 현대차 수익성 '뚝'...SK하이닉스만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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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직격탄으로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 넘게 줄었습니다.

미국의 관세 조치로 주요 기업의 실적이 줄줄이 악화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독주 중인 고대역폭 메모리에 힘입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까지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가던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10% 넘게 주저앉았습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8% 줄었습니다.

다만 매출은 48조 3천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 4월부터 부과된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풀이됩니다.


차는 더 잘 팔았지만 관세가 수익성을 끌어내린 겁니다.

[이승조 / 현대차 재경본부장 : 2분기 실적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인한 8천282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와 주요 권역의 시장 평균 인센티브 증가 추세로 인해….]

걱정은 관세 여파가 오롯이 영향을 미칠 올해 하반기입니다.


현대차는 자동차 관세 25%가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는 있지만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개별 기업이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관세가 12.5%로 낮아진 데 대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미국 관세 여파로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기업이 줄줄이 우울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SK하이닉스만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영업이익 9조 2천억 원, 매출 22조 2천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인 4조 6천억 원의 2배에 달합니다.

일찌감치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을 휘어잡은 결과입니다.

[송현종 / SK하이닉스 사장 : AI(인공지능)향 메모리 수요 성장이 이어졌으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고객의 선제적인 구매가 더해지며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 고객들의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어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투자도 기존 계획보다 늘릴 방침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임샛별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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