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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쿠폰으로 살게요"…활기 되찾은 전통시장

연합뉴스TV 현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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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월요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벌써 전체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신청을 마쳤습니다.

소비쿠폰이 풀리면서 모처럼 전통시장에 활기가 넘치는 모습입니다.

현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통시장.


매장 앞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는 안내판이 세워졌습니다.

불볕더위 탓에 평소 같으면 손님이 뚝 끊겼을 때지만 소비쿠폰이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정문옥 / 비단길 현대시장 상인> "전에는 진짜 사람이 없었어요. (소비쿠폰) 나오고서부터 좀 많이들 오죠. (어제) 그래도 50명 이상은 사용한 것 같아요."


손님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평소에는 가격이 부담돼 구입을 망설였지만, 소비쿠폰을 활용해 구매한 것입니다.

<변기덕 / 서울 금천구> "화요일날 (소비쿠폰) 받았어요. 쌀 사고 신발 하나 사고…2만 원짜리, 1만 원짜리 사다가 6만 원짜리 샀어요. 오래간만에."

손님들이 지갑을 더 열게 되니, 상인들도 장사할 맛이 납니다.


<안미라 / 서울 금천구> "월요일 날 (소비쿠폰을) 나눠주기 시작해서 첫날부터 많이들 쓰고 계세요. 보통 저희 쌀이 한 1kg 2kg 단위로 파는데 3kg 5kg 이렇게 사 가시고 계세요."

오랜 기간 침체해 있던 전통시장은 소비쿠폰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소비쿠폰 신청 사흘 만에 벌써 전체 발급 대상자의 42% 넘게 신청을 마쳤습니다.

전체 지급 액수는 3조 8천억 원을 넘겼습니다.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소상공인 업체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소비 촉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 진작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현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박진희]

[뉴스리뷰]

#전통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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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희(zu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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