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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사퇴에…與 당권주자 '명심 vs 당심' 경쟁

연합뉴스TV 홍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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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강선우 의원의 여가부 장관 후보자 사퇴가 변수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강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던 박찬대 후보는 '명심' 부각에 나섰고, 정청래 후보는 강 의원을 위로하며 당원들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선우 의원이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난 데 대해, 여당 당권 주자들의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렸습니다.


강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기 직전 자진 결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박찬대 후보는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고, 일찌감치 강 의원을 적극 지지했던 정 후보는 "인간적으로 위로한다"라며 "동지란 져도 함께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 어떻게 동료 의원의 사퇴를 요구할 수 있냐는 비판 여론이 나오는 가운데, 정 후보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박 후보는 "누군가는 꼭 해야 할 말이었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의 사퇴 촉구와 강 의원의 사퇴 결단이 고작 17분 차이로 이뤄진 만큼, 대통령실과의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박 후보 측은 대통령실과 사전에 소통은 없었다면서도 "'명심'을 잘 읽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상대적으로 '당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당원 이기는 정당 없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당원 중심으로 단결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후보 측은 "선거 전략은 늘 같다"라며 "강력한 개혁의 당 대표,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메시지로 꾸준히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 대표 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강 의원의 사퇴가 남은 선거 레이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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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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