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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대진표 윤곽...최저 지지율 회복 계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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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당 대표가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 대진표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자중지란 속 역대 최저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한 상황에서, 위기 극복책을 놓고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 구도 속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핵 찬성파이자, 쇄신파의 대표 주자 격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한 전 대표는 극우를 포획하려는 세력에 반대한다며 '희망의 개혁연대'를 주장했는데,

이른바 '탄핵 반대파'로 분류되는 장동혁·김문수 후보를 사실상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깜짝 출사표를 낸 초선 주진우 의원도 이른바 '아스팔트 극우'로 대표되는 전한길 씨 주장은 당의 기조와 다르다며 우선 선을 그었습니다.


전 정부 실패와 대선 패배 책임을 물어 중진 2선 퇴진도 외쳤지만, 과도한 인적청산은 경계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과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당을 앞장서서 이끌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적 청산만을 강조한 나머지 당이 쪼개지거나 개헌 저지선을 위협해서는 안 됩니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한 뒤 인적 쇄신을 비롯해 당 변화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고,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계엄에 대해서 옹호하는 그런 분들 계시다고 한다면 그쪽에 찬성하는 다른 당 있지 않습니까? 그쪽에서 활동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길이다….]

오 시장도 정권 실패·대선 책임이 있다면 물러나야 한다며 당내 개혁 목소리에 동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7%를 기록하며, 당명 변경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도층 지지율이 10%대까지 추락하면서 당내 위기감은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한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한계 표심의 향배가 이번 전당대회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탄핵 찬성·반대 구도 속 국민의힘의 당권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는데, 이번 전당대회가 흥행으로 이어져 지지율 회복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오훤슬기
보도디자인 : 전휘린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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