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폭염경보' 밤낮없는 무더위...내일 더 더워져

[앵커]
오늘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이 폭염경보로 강화된 가운데, 내일은 날이 더 더워지겠습니다.

저녁이 된 지금도 바깥 날씨는 무척 더워서 밤낮없는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경의선 숲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해가 저물어가는데도 날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지금 8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날은 여전히 푹푹 찌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1도를 웃돌면서 한낮보다 약 3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저녁 산책을 나온 시민들도 한낮처럼 손으로 부채질을 하면서 연신 덥다는 말을 내뱉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이 폭염경보로 강화되며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이 한낮의 열기가 밤사이 완전히 다 식지 못하고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 27도로 엿새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체감 온도는 29도로 초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오늘보다 2~3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은 무려 37도로 사람 체온을 훌쩍 뛰어넘겠습니다.

주말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의 더위가 더 심해지겠습니다.

특히, 서울은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제주도만 이번 주말과 휴일에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밤낮없는 무더위에 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으시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체온을 천천히 낮추고

저녁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이 방법으로 편안한 숙면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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