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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사망' 추락 러시아 여객기, 별명은 '인민의 무덤'

이데일리 김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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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역서 40여 명 탄 여객기 추락
틴다 공항 16㎞ 떨어진 산에서 동체 발견, 생존자 없는 듯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러시아 동부 아무르주로 향하던 여객기가 추락해 50여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전원 사망했다. 추락한 여객기는 1950년대 소련 시절 개발된 기종으로 별명은 ‘인민의 무덤’으로 불린다.

러시아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여객기. (사진=AP/연합뉴스)

러시아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여객기. (사진=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구조 당국은 이날 틴다 공항에서 16㎞ 떨어진 산비탈에서 추락 여객기의 안토노프 AN-24의 동체를 발견했다.

초기 수색 당시에는 추락 여객기 동체에 불이 붙어 연기가 나고 있었고, 주변에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 상 생존자는 없었다.

추락 여객기에는 승객 40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46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중에는 어린이가 5명 포함돼 있었다. 다만 바실리 오를로프 아무르주지사는 승객 43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여객기는 안가라 항공 소속으로, 이날 하바롭스크를 출발해 블라고베셴스크를 경유하고 틴다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틴다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는 첫 번째 착륙 시도를 실패해 두 번째 시도를 했고, 돌연 통신이 두절됐다.

추락 여객기 AN-24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종 중 하나로, 소련 시절 안토노프사가 1957년 설계한 노후 기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추락한 여객기의 후미 부분에는 1976년에 생산됐고 소련 시절의 아에로플로트 항공이 운영했다는 표시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AN-24 기종은 소련 시절에도 잦은 사고로 ‘인민의 무덤’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지난 2007년에도 캄보디아에서 AN-24가 추락해 한국인 승객 9명을 포함해 22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2004년 우즈베키스탄(37명 사망), 2005년 적도기니(60명), 2005년 러시아(29명), 2006년 헝가리(42명) 등 추락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해 악명이 높다. 북한은 1965년부터 AN-24 기종을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 5대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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