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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사태풍' 검찰인사위 개최…"장관 취임 후 쇄신"

연합뉴스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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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과 전문성, 지역 및 학교 등 적절 반영"…25일 발표·29일 부임 전망
법무부 (CG)[연합뉴스TV 제공]

법무부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권희원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급 인사가 임박했다.

법무부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검찰청 검사급(검사장급) 검사 인사의 승진·전보 원칙 등을 논의했다. 고등검찰청 검사장(고검장)과 지방검찰청 검사장(지검장)이 포함된다.

법무부는 오는 25일 인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부임일은 이달 29일로 예상된다.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공개된 심의 결과에 따르면 인사위는 "전면적인 대검 검사급 인사를 한 후로 1년 이상 경과했고, 신임 장관 취임에 따른 분위기 쇄신을 위해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능력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출신 지역 및 학교 등을 적절히 반영해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전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에게 인사 대상자임을 알리는 연락을 돌렸다. 사실상 검찰 인사를 앞두고 사의 표명 등 거취를 정리하라는 취지다.


인사 대상에는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중용됐던 특수·기획통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후 검찰 간부들의 '줄사표'가 이어졌다. 신자용(사법연수원 28기) 법무연수원장, 박세현(29기) 서울고검장, 황병주(29기) 대전고검장, 송경호(29기) 부산고검장, 박기동(30기) 대구지검장, 고형곤(31기) 수원고검 차장검사 등이 이날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인사를 전했다. 대검 참모 중에서도 선임인 전무곤(31기) 기획조정부장을 비롯해 구승모(31기) 반부패부장 등이 마지막 글을 올려 소회를 밝혔다.

법무부는 조만간 중간 간부 인사를 위한 사전 작업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검사장 이상급에서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이뤄진 만큼, 중간 간부 인사의 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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