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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회고록 나온다 … 계약금 1000만달러

매일경제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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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년간의 재임 시절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 출판을 위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최근 출판그룹인 아셰트 북 그룹과 회고록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계약금은 1000만달러(약 14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회고록은 그룹 산하 출판사인 '리틀 브라운 앤드 컴퍼니'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판 계약금은 같은 민주당 소속 전직 대통령이 회고록을 내며 받은 금액보다 낮은 수준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4년 회고록 '마이 라이프'를 내며 계약금으로 1500만달러를 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회고록 계약금 명목으로 약 6000만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올해 초 한 행사에서 "회고록을 쓰느라 등골 빠지게 일하고 있다"며 집필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지난 5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건강 상태가 회고록 작성과 출간 일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회고록에 지난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후보직 사퇴를 결정한 것을 둘러싼 생생한 이야기가 담길지도 주목된다. 그는 대선을 약 세 달 남겨둔 시점에서 사퇴를 결정하고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게 후보직을 물려줬다.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는 그의 늦은 사퇴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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