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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르면 오늘 고검장·검사장 인사

조선일보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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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가 24일 회의를 열고 대검검사(고검장·검사장) 인사를 이달 하순 중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25일 인사 발표가 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인사위는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전면적인 대검검사급 검사 인사를 한 후로 1년 이상 경과하였고, 신임 법무부장관 취임에 따른 분위기 쇄신을 위하여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실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인사위는 “능력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출신 지역 및 학교 등을 적절히 반영하여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를 앞두고 검찰 고위 간부들의 사직이 잇따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관련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사법연수원 29기) 부산고검장과 신봉수(29기) 대구고검장, 박기동(30기) 대구지검장 등 검찰 고위 간부들이 23일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송 고검장과 신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요직을 거치며 이 대통령 관련 수사를 직접 이끌었다. 송 고검장은 2022년 5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부임해 이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비리, 위증 교사, 선거법 위반 사건 등의 수사를 총지휘했다. 박 지검장은 당시 중앙지검 3차장으로, 이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즈음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었던 신 고검장은 이 대통령 관련 사건에 관여했고, 이듬해 9월엔 수원지검장으로 전보돼 이 대통령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직접 지휘했다.

이 밖에 신자용(28기) 법무연수원장, 권순정(29기) 수원고검장, 정영학(29기) 부산지검장, 김유철(29기) 수원지검장, 손준성(29기) 대구고검 차장검사, 김선화(30기) 서울서부지검장, 고형곤(31기) 수원고검 차장검사 등도 사의를 표명했다. 대검에선 전무곤(31기) 기획조정부장, 김태은(31기) 공공수사부장, 정희도(31기) 공판송무부장, 구승모(31기) 반부패부장이 사의를 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수사한 박세현(29기) 서울고검장도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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