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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감정으로 배우자 성폭행 범죄 규명…검찰 과학수사 우수사례

연합뉴스 이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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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 문구' 삭제된 SK하이닉스 영업비밀 자료 유출 사건도
대검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검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경찰이 각하 의견으로 송치한 성폭행 사건에서 DNA 감정으로 범행을 밝혀낸 수원지검 여주지청 수사팀이 대검찰청 2분기 과학수사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4일 대검에 따르면 여주지청 형사부(정우석 부장검사)는 지난 1월 배우자의 팔을 잡아 침대에 짓누르는 등 반항을 막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A씨를 강간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 했다.

경찰은 애초 '피해 여성이 제대로 진술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사건을 각하 의견으로 송치했다.

여주지청 이상원(변호사시험 11회) 검사는 DNA 감정 등으로 확보한 증거를 기반으로 '사건 당일 피해자와 만난 적 없다'는 A씨의 최초 진술을 탄핵했다.

수사팀은 DNA 감정 결과를 토대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보강해 혐의 사실을 규명했다.

2천억원대 도박사이트 범죄수익 자금세탁 총책의 관세 포탈사건에서 피의자가 고의로 삭제한 파일을 복구하고 파손된 휴대전화를 물리적 방법으로 복원해 기소한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 이재표(변시 1회) 검사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 정우준(사법연수원 38기) 검사는 SK하이닉스 전직 직원이 영업비밀을 무단 촬영해 해외로 유출한 사건에서 신속한 압수수색으로 피의자가 회사 기술자료에서 '대외비 문구' 등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사실을 밝혀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친딸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행 사건에서 피해 아동에게 충분한 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해 진술 신빙성을 보강하고 22회 추가 범행을 밝혀낸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황윤선(연수원 40기) 검사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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