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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급 개혁 정책 신호에 원자재 선물 급등…폴리실리콘 이달 50% 이상 급등

아주경제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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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탄산리튬 등 선물가 급등
중국 베이징 천안문광장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천안문광장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네이쥐안(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공급 개혁을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원자재 선물 가격 급등하고 있다.

24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선물 가격은 전날 5.5% 상승한 5만80위안/톤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7월 들어서만 50% 이상 뛰었다.
같은 날 산업용 실리콘도 장중 5% 급등했다.

증권시보는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핵심 원자재”라면서 “반(反)네이쥐안 정책 추진으로 가장 먼저 급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저우 선물거래소는 전날 시장 안정 및 위험 방지를 위해 산업용 실리콘·폴리실리콘·탄산리튬 등의 선물 계약의 상한가 폭, 거래 보증금 기준, 거래 수수료 기준 및 거래 한도 등을 조정하기도 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탄산리튬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평균 가격은 6만9100위안/톤, 산업 등급 탄산리튬 평균 가격은 6만7500위안/톤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00위안 상승했다고 증권시보는 전했다. 지난 며칠 동안 탄산리튬 현물의 일일 상승폭은 계속 1000위안/톤을 넘어섰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신뤄쯔쉰(鑫欏資訊)의 장쥔후이 수석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여러 광산 기업의 개혁, 생산 중단, 점검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축소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자극했다"고 짚었다.

앞서 공산당 최고지도부는 이달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중앙재경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업들의 무질서한 가격 경쟁을 규제하고 낙후된 생산력을 질서 있게 퇴출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중국이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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