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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특검, 수방사 압수수색... '임성근 비화폰' 서버 기록 확보 시도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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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 및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강제수사
임성근 사용하던 비화폰 서버내역 확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에서 이메일 압수수색영장 집행 참관에 앞서 입장을 밝히기 위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에서 이메일 압수수색영장 집행 참관에 앞서 입장을 밝히기 위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4일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쓰던 비화폰(보안 처리된 전화) 통신 내역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수사기관이 임 전 사단장의 비화폰 통신 기록 확보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이날 경기 과천시 남태령 소재 수방사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수방사가 관리하는 군용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해 임 전 사단장이 재직 시절 사용하던 비화폰 통신 내역을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검팀은 최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의 통신 기록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김 전 사령관과 임 전 사단장이 비화폰을 사용해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 전 사단장의 일반 휴대폰을 압수해 분석한 적은 있지만, 비화폰 서버 기록은 확보하지 못했다.

임 전 사단장은 순직한 채 상병의 부대장으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으며, 'VIP 격노'로 상징되는 수사 외압과 '구명 로비' 논란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굵직한 의혹들의 중심에 서 있다.

위용성 기자 up@hankookilbo.com
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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