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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트럼프 저격... "Fxxx" 분노한 방송 진행자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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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 방송이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의 폐지를 전격 결정한 가운데,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콜베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방송 오프닝 독백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프로그램 폐지를 축하하며 "콜베어는 해고됐다. 그의 재능은 시청률보다도 형편없다"고 비꼰 글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8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해당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콜베어는 "어떻게 감히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대통령님?"이라고 받아치며, "재능이 없으면 이런 풍자가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카메라를 응시하며 "엿이나 드세요(Go Fxxx)"라고 말했고, 이 장면은 방송에서 '삐' 소리로 처리됐습니다.

방청객들은 환호하며 콜베어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콜베어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미 키멜도 해고 대상'이라고 쓴 게시물도 언급하며, "아니다, 키멜은 아니다. 내가 순교자다. 이 십자가엔 한 명만 올라갈 수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그는 CBS의 폐지 결정을 두고 "캔슬 문화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며, "그들은 나를 없애려 했지만, 실수했다. 난 살아있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앞으로 10개월간 트럼프 대통령과 권력자들을 향한 직설적 풍자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어 "그는 대통령직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게 전부"라고 못 박았습니다.


콜베어는 지난 2015년부터 데이비드 레터맨의 뒤를 이어 '더 레이트 쇼'를 이끌며 트럼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보수 정치인을 풍자하는 독설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MarcoFos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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