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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자신이 누군지 몰라..건강 급속 악화

스포츠조선 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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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70)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 익스프레스US, 이코노믹 타임스 등 복수의 외신은 브루스 윌리스가 현재 말을 하지 못하고, 글을 읽을 수 없으며, 걸을 수조차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같은 보도는 정보의 정확한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브루스 윌리스 가족 측 역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매체에서 잇따라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배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약 1년 만에 전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고, 그의 실어증 또한 해당 질병의 초기 증상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전측두엽 치매는 언어와 감정,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퇴행하면서 점차적으로 말하기, 읽기, 움직임 등 기본적인 기능이 어려워지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 하드 시리즈, 펄프 픽션, 언브레이커블, 그리고 식스 센스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스타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신이 그런 명배우였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미 무어, 브루스 윌리스 / 인스타그램

데미 무어, 브루스 윌리스 / 인스타그램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 특히 현재 배우자인 엠마 헤밍(47)과 전 부인인 배우 데미 무어(62)는 그의 병명을 공개하며 전측두엽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데미 무어는 지난 2월 미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브루스 윌리스와는 항상 가족일 거다. 다만 형태만 다를 뿐"이라며 매주 브루스 윌리스를 찾아 그의 아이들과 아내가 응원 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는 당연했다. 모습을 비추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데미 무어는 "다른 방식의 생활이 잘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다른 이들에게도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혼 후에도 삶이 있다. 사랑으로 공동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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