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토스, 앱인토스 제휴... 토스에서 개인정보 유출여부 확인
토스앱 이용자 2900만에 일간 활성 이용자 300만명에 노출
2900만명에 이르는 토스 이용자들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등 불법적인 개인정보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때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AI(인공지능) 기반 보안 전문기업 샌즈랩은 24일 개인정보 유출 알림 서비스 'IDPW'를 출시하고 토스와 '앱 인 토스'(App in Toss) 제휴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스 이용자들은 토스앱 안에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앱 인 토스'를 통해 샌즈랩의 IDPW 서비스를 쓸 수 있다.
토스앱은 가입 회원 수 2900만명에 DAU(일간 활성 이용자)가 300만명에 이른다. 샌즈랩은 2900만명에 이르는 토스 가입자에게 자사 서비스를 노출시켜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토스도 자사 고객들이 앱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즉시 확인하도록 하고 유출 징후가 발생할 때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림을 보내 고객 보호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샌즈랩 관계자는 "IDPW는 기업은 물론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알림 서비스"라며 "토스의 앱인토스 제휴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쉽고 빠르게 예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300억건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사이버 위협정보를 보유한 샌즈랩은 로그프레소와 함께 다크웹, 텔레그램, 딥웹 등에서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유통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를 이메일, 개인·기관 전용 대시보드(게시판), SNS(소셜미디어) 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IDPW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털린 내 정보 찾기' 등 무료 서비스나 국내외 기업들의 유료 서비스가 있다. 샌즈랩은 아시아 최대 규모 위협 정보를 기반으로 로그프레소의 수집 역량을 결집한 데다 데이터 불법 유통 점검 주기를 훨씬 단축하는 등 방식으로 다른 솔루션에 비해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즈랩의 IDPW가 타깃으로 하는 불법 개인정보 유통시장의 범위도 다른 솔루션에 비해 더 넓다는 점도 강점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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