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진우와 일본인 아내 미나미가 국제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배우 송진우와 일본인 아내 키타가와 미나미가 국제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국제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당신하고는 말이 안 통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배우 송진우와 그의 일본인 아내 미나미가 모두 다음 생엔 국제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선공개 영상 속 송진우 미나미 부부는 두 사람 모두 다음 생에는 절대 국제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진우는 "만약 아내와 (다시) 결혼한다면 국제결혼을 하겠지만, 미나미가 아니라면 국제결혼은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우의 부연 설명이 길어지자 MC 이현이는 "질문이 그렇게 길지 않았다"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진우는 "(상대가) 미나미라면 (국제결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다음 생의 결혼 상대가) 누군지 모른다면 안 할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문화가 다른 게 합쳐지고 다른 문화를 하나로 통일시키는 에너지 소모가 엄청 심하다"고 설명했으나, 김현숙은 "아무리 설명 길게 해봐라. 다 우리는 알아들었다"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MC 김용만은 "우리가 생각하는 거보다 에너지 소모가 훨씬 큰가 보다"라며 송진우 마음을 헤아렸다.
배우 송진우의 일본인 아내 미나미는 한국 시어머니와의 말에 부담감을 느꼈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 영상 |
그런가 하면 예고 영상 속 송진우 아내 미나미는 한국 시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미나미는 "한국 어머니들이 '이게 좋아. 이렇게 해야 해'라며 도와주고 싶어서 하는 말들이 있지 않나"라며 한국 시어머니의 말에 느꼈던 부담을 털어놨다.
결국 미나미는 갈등 해결을 위해 시어머니에게 직접 문자를 보냈다며 "'어머니, 제가 한국에 온 지 3년밖에 안 되니까 어리숙하더라도 4살이라고 생각해주면 안 되냐'고 했다"고 전했다.
송진우는 2008년 뮤지컬 '오! 마이 캡틴'으로 데뷔한 배우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톱스타 유백이' '지리산' '힘쎈여자 강남순' 등에서 열연했으며 채널A·EN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에 출연하기도 했다. 송진우는 2016년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결혼해 2019년 딸을, 2022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