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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하루빨리"…찜통더위 속 수색·복구작업

연합뉴스TV 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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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남 산청에선 수해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1명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준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남 산청군 신등면 율현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19일,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인데요.

수색대원들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해 뙤약볕 아래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는 소방과 경찰, 군부대 등 400여 명이 수색 작업을 위해 투입됐습니다.

구조견과 드론, 굴삭기를 동원해 농경지와 하천 등 실종자가 있을 만한 장소들을 샅샅이 살피고 있는데요.

수색 기간이 길어진데다 불볕더위마저 기승을 부려 수색자들의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번 수해로 산청에선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공공, 사유시설 등 1,500억 원 넘는 재산피해도 발생했고, 응급복구를 위해 인력 9천 명과 1,70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습니다.

단전과 단수, 통신 두절로 인한 주민 불편이 상당했는데요.

전기는 98%, 상수도는 88%가량 복구가 끝났고, 통신 복구도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수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군, 합천군을 포함해 경남 내 주택 940여 동과 농경지 4,300여 ha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때 주민 8천명이 대피했고 아직 700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등 2,400여 명이 오늘 경남의 수해지역들을 찾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 경남 산청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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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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