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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홍보, 이젠 증권사·웹툰 앱에서…넥슨의 파격적인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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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넥슨이 신작 MOBA 배틀로얄 PC게임 '슈퍼바이브'를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게임 그 자체가 아닌 파격적인 마케팅 방식이다. 넥슨은 게임 커뮤니티라는 울타리를 넘어 대중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전장을 넓혔다. 게임을 한 판 플레이하면 토스 앱에서 1만 포인트를 네이버웹툰 앱에서는 쿠키 100개를 제공한다. PC방에서 30분을 즐기면 OTT 서비스인 티빙 이용권을 지급하는 식이다.

이는 게임의 주 이용자층을 넘어 더 넓은 대중을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이려는 공격적인 영토 확장 전략이다. 향후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이나 키움증권과도 제휴 이벤트를 예고하며 게임과 비게임 영역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게임이 다른 게임뿐 아니라 웹툰 영상 심지어 금융 앱과도 이용자의 시간을 두고 경쟁한다는 현실을 인정한 영리한 접근이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한 슈퍼바이브는 3인 1조로 구성된 12팀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MOBA와 배틀로얄 장르의 결합이다. 8개월간의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독특한 게임성으로 입소문을 타며 이미 전 세계에서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정식 출시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대대적인 개편을 포함한다. '대장간'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시작 전부터 장비를 맞출 수 있게 해 플레이의 개성을 강화했다. 또한 전장의 크기를 넓히고 '하늘상어' 같은 신규 탈것을 추가해 전략성과 공중전의 재미를 크게 높였다.

물론 전통적인 게이머들을 위한 공략도 잊지 않았다.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해 대규모 스트리머 대회를 열고 고성능 그래픽카드 경품을 내거는 등 코어 팬덤을 향한 마케팅도 병행하며 다각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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