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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 속 태풍 변수…서울 주말 38도 전망

SBS 정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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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되면서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수도권 폭염이 점차 심해지면서, 토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38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 경보가 확대됐습니다.

폭염 경보는 이틀 이상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서울은 닷새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4일) 낮 기온이 어제보다 3도가량 높은 36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그 밖의 낮 최고 기온은 강릉과 대전 35도, 광주 36도로 35도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폭염이 심해지는 건 한반도 하층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 잡고 여기에 티베트에서 발달한 상층 고기압까지 우리나라로 몰려왔기 때문입니다.


두 개의 고기압이 이불처럼 한반도를 뒤덮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는 겁니다.

변수는 태풍입니다.

오키나와 남쪽바다에 위치한 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중국 남부를 향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태풍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나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바람 방향이 남동풍으로 바뀌면서 한반도 남쪽에서부터 가열된 열기가 수도권을 향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폭염은 점차 심해집니다.

오늘 36도까지 올라가는 서울 기온은 내일은 37도, 모레는 38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현재 필리핀에서 오키나와로 이동 중인 8호 태풍과 앞으로 발생할 9호 태풍의 진로에 따라 폭염의 지속시기가 달라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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