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5 아시아 투어의 전체 프로모터인 디드라이브는 24일 "바르셀로나의 한국에서 모든 일정은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며 "선수단 입국, 친선경기, 팬 이벤트 및 공식 행사까지 구단과 협력하여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전을 펼친다. 이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했던 서울의 주장 린가드와 바르셀로나 신입생 마커스 래시포드의 재회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또, 8월 4일에는 장소를 대구스타디움으로 옮겨 대구FC와도 경기한다.
방한에 앞서 바르셀로나는 일본을 찾아 27일 J리그 팀인 비셀 고베와 자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구단은 "일본 주최측의 중대한 계약 위반으로 고베전은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급히 알렸다.
이와 관련 디드라이브의 함슬 대표는 "일본 코프로모터인 야수다그룹이 일본 스폰서 라쿠텐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한 대전료 잔금 100억 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고,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일본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사태는 일본 측의 일방적 문제로, 한국 투어와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디드라이브는 “일본 경기 취소로 팬 여러분께서 우려하실 수 있지만, 한국 투어는 오히려 더욱 철저하고 완성도 높게 준비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 구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투어 관련 모든 일정과 준비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 현재 관계 기관 및 운영 파트너들과도 안정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슬 대표는 이어 “예정된 경기, 각종 부대행사 모두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한국 투어는 바르셀로나 구단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정 중 하나로, 구단 최고위 관계자와 선수단 모두가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떠한 혼선도 없이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를 선보여 팬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수다그룹의 자금 횡령 및 계약 불이행 사안에 대해서는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인 디드라이브가 별도 강력한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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