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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17%…사상 최저치 경신[NBS]

이데일리 박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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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외 전 지역서 민주당에 지지율 밀려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21~23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지 정당을 묻는 문항에 응답자 중 43%가 더불어민주당, 17%가 국민의힘을 꼽았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각각 2%포인트(p)씩 하락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2020년 NBS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저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선 직전인 5월 말 31%로 정점을 찍은 후 두 달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지지층인 70대 이상(민주당 37%·국민의힘 30%)을 포함해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에 지지율이 뒤처졌다. 지역별로 봐도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민주당 19%·국민의힘 35%)에서만 민주당을 앞섰을 뿐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민주당에 뒤처졌다. 중도층이 많아 민심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에서도 민주당 39%, 국민의힘 11%로 세 배 이상 차이 났다.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 논란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가 멈췄음에도 국민의힘은 그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지 못한다는 뜻이다. 대선 이후 국민의힘은 당 혁신 방안을 두고 주류 친윤(친윤석열계)과 비주류 간 갈등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두고선 응답자 중 74%가 “잘한 일이다”고 평가했다. “잘못한 일이다”고 한 응답자 비율은 6%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주말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받던 이 전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이번 주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던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사퇴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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