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아들 정지웅이 군대에서 식단 없이 러닝으로만 50㎏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션과 함께' 갈무리 |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22)이 군대에서 50㎏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힙합 듀오 지누션 멤버 션 유튜브 채널에는 '정은표 아들 정지웅, 50㎏ 다이어트 성공 후! 변화된 모습 최초 공개!'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전역 일주일 만에 션과 함께 러닝에 나선 정지웅은 "군대 가기 전 몸무게가 거의 120㎏까지 찍었는데 지금 한 73~75㎏까지 뺐다"고 했다. 그러자 션은 "거의 50㎏을 뺐다"며 감탄했다.
정지웅은 "거의 사람 하나가 날아갔다. 살 빠지고 나선 옛날 방송들을 못 보겠더라"라며 "요즘 취미로 클라이밍도 하고 있다. 러닝도 클라이밍도 몸이 가벼워야 하는 스포츠니까 일단 목표는 60㎏까지 감량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주일에 얼마나 뛰느냐'는 제작진 질문에 정지웅은 "군대 있을 땐 7일 뛰었다. 아침 체력 단련 때 10㎞ 뛰고 저녁에 10㎞ 뛰었다. 나와서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게 목표라서 5일씩은 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은표 아들 정지웅이 군대에서 식단 없이 러닝으로만 50㎏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션과 함께' 갈무리 |
션이 "군대에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한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정지웅은 "어차피 군대 가는 김에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서 이루기 제일 좋은 게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입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색대대 행정직이라 힘든 훈련은 없었지만 다른 인원과 체력 수준을 맞춰야 휴가를 주는 게 있었다"며 "또 '뛴 걸음 마일리지'라고 250㎞ 뛸 때마다 하루씩 휴가를 준다. 총 1000㎞ 뛰어서 4일 최대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역 후 계획을 묻는 말에 정지웅은 "음악도 다시 하고 싶고 하프마라톤도 도전하고 싶다. 결국 풀코스까지 갈 것 같다. 러닝은 못 끊겠더라. 클라이밍도 그렇고 운동을 좀 더 많이 해보고 싶다. 이 몸을 누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군대 가기 전엔 일상생활하면서도 무기력한 게 있었다. 살이 확 빠지니까 똑같은 걸 하는데도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그리고 복학하면 공부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은표 장남 정지웅은 아빠와 함께 SBS 예능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 서울대학교 합격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육군 제28보병사단에서 복무를 마치고 지난 8일 전역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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