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차량소프트웨어(SW)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ASIL-D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ASIL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에 제정했으며, 글로벌 인증 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가 심사를 통해 ASIL 인증서를 발급한다.
회사가 받은 ASIL-D 인증은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의 고장 발생 가능성과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낮음을 입증해야 부여된다.
이번 ASIL-D 인증은 모빌진 클래식 2.0을 구성하는 63개 모듈 전체가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모빌진은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양산 차에 적용되고 있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전무)는 "20년 이상 차량SW를 자체 개발하며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모빌진 클래식 2.0 전체 모듈의 ASIL-D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고객 중심의 차량SW를 개발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