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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여친 살해한 30세 배우, 연예인 최초 사형선고[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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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중국 배우 장이양이 16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총살형을 당했다.

소후닷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이양은 지난해 12월 18일 사형 선고를 받았다. 중국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은 "동기가 악질적이고 수법이 극도로 잔혹하며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장이양은 항소했으나 기각됐고, 1심 판결 당일 사형이 즉시 집행됐다. 중국에서 연예인이 사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이양은 30세였던 2021년 9월 피해자 A씨와 교제를 시작했다. 장이양은 교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자해 자살 협박을 하며 감정적 통제로 미성년자인 A씨를 지배했다. 그러다 2022년 2월 26일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격분한 장이양은 생일축하 명목으로 A씨를 숲으로 불러내 홍기로 수차례 찔렀다. A씨는 과다출혈과 질식으로 사망했다. 범행 직후 장이양은 시신을 훼손한 뒤 집으로 돌아가 옷과 흉기를 세탁하거나 폐기했다. 이후 호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종업원의 신고로 체포됐다. 심지어 장이양은 사건 당일 "앞으로 어떻게 되든 나는 그를 사랑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이양은 2012년부터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15년에는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2018년에는 영화 '드래곤 소울'에서 주연을 맡아 2019년 '진상상' 시상식에서 신인 남우상을 받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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