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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멤버 합류 합격점·스토리텔링은 아쉬움…그래도 돌아와줘서 감사한 [‘대탈출 : 더 스토리’ 첫 공개]

스타투데이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kim.miji@mkax.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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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 더 스토리’. 사진|티빙(TVING)

‘대탈출 : 더 스토리’. 사진|티빙(TVING)


레전드 탈출 버라이어티 ‘대탈출 : 더 스토리’가 4년만에 돌아왔다. 연출자와 일부 멤버가 바뀐 가운데, 첫 에피소드는 호평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다.

23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 ‘대탈출 : 더 스토리’ 1, 2화 ‘파묘’ 에피소드에서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1900년대 조선으로 떠나 신라 효수왕의 무덤을 파묘하게 된 ‘탈출러’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탈출 : 더 스토리’. 사진|티빙(TVING)

‘대탈출 : 더 스토리’. 사진|티빙(TVING)


새 멤버 합류는 합격점…브레인 백현과 예능 GO경표

‘대탈출 : 더 스토리’는 기존 네 시즌을 함께한 ‘대탈출’ 탈출러들 중 김종민, 신동, 피오를 제외하고 고경표, 백현, 여진구를 투입해 새롭게 판을 짰다.

새 멤버 중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것은 바로 백현. 백현은 첫 미션의 해답이었던 ‘초대장 겹치기’를 곧바로 알아채는가 하면, 무덤으로 향하는 버튼을 찾아내고 해골의 신체를 맞춰 문을 여는 해법을 제안하는 등 브레인 유망주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백현은 ‘발자국 퍼즐’에서도 아무것도 없는 칸을 사람 발자국으로 예상하며 ‘역순’으로 가야한다는 가능성까지 제시해 예리한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고경표는 그 누구보다 미션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예능감을 높였다. “굿할 때 무당 눈 마주치면 안 돼” 등의 몰입 멘트를 비롯해 끊임없이 들리는 그의 추임새가 재미를 더했다.


여진구 역시 ‘폭풍 벌크업’ 후 조용한 힘과 눈치 빠른 행동으로 탈출을 도왔다. “왕 역할을 많이 해봤다”며 용상에 앉는 모습에서는 센스 있는 막내 포지션을 보여주기도.

아직 첫 에피소드이기에 멤버 간 케미스트리가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새 멤버 합류로 논쟁을 일으켰던 당시와 비교하면 시청자 반응은 합격점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새 멤버들이 주저하지 않고, 앞에 나서는 모습에 후한 점수를 줬다.

회차를 더할수록 진해질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볼만 하다.


‘대탈출 : 더 스토리’. 사진|티빙(TVING)

‘대탈출 : 더 스토리’. 사진|티빙(TVING)


타임머신이 왜 또…스토리텔링은 아쉬움 남겨

‘대탈출 : 더 스토리’는 기존 프로그램에 ‘더 스토리’라는 부제를 붙이고 계속해서 스토리텔링을 강조해왔던 바.

그러나 기존 시즌에서 이미 나왔던 타임머신과 김태임 박사가 또 다시 스토리라인으로 등장한 부분에 대한 아쉬운 평이 이어졌다.

‘파묘’ 에피소드의 핵심 스토리인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효수왕 스토리도 몰입감을 크게 이끌어내지 못한 분위기다.


또한 대형 세트와 장치에 비해 탈출 문제의 난이도가 낮았다는 평, 편집과 자막이 긴장감이나 예능감을 높이지 못하고 오히려 방해했다는 의견도 다수 등장했다.

그러나 ‘금척’을 찾아내는 것이 이번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기 때문에, 아직 남아 있는 회차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대탈출 : 더 스토리’ 포스터. 사진|티빙(TVING)

‘대탈출 : 더 스토리’ 포스터. 사진|티빙(TVING)


그래도 돌아와줘서 감사한 ‘대탈출’

지난 2018년 첫 시즌을 시작한 ‘대탈출’은 기존 예능엔 없던 압도적 스케일의 세트장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마니아층을 꾸준하게 양성해왔던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시즌인 ‘대탈출4’ 이후 약 4년 만에 공개된 ‘대탈출 : 더 스토리’는 연출진과 일부 멤버가 바뀌고 기존과 달리 OTT에서 공개되며 큰 변화를 맞이한 상황.

첫 에피소드는 호평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지만, 서스펜스 어드벤처 예능물 마니아들에게는 ‘볼거리’와 ‘떠들거리’를 주는 반가운 귀환일 수밖에 없다.

공개와 동시에 티빙에서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남은 회차에는 아쉬움을 지우고 호평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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