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7기 영수, '장거리'도 막지 못한 마음⋯"정숙에게 미련 남는다"

‘장거리’도 영수를 막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랜덤데이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27기 솔로 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숙은 광수와 랜덤 데이트를 진행했다. 두 사람에게 주어진 미션은 무릎베개였다. 반면 영수는 영숙과 커플이 됐고 미션은 등지고 앉기였다.

이후 정숙과 광수는 돗자리를 펴고 데이트를 즐겼다. 먼저 광수가 정숙에게 무릎베개를 했고 이에 궁금증을 가진 정숙도 광수에게 무릎베개를 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정숙은 데이트를 마친 뒤 숙소에서 다른 출연자들에게 “무릎베개를 하는데 이렇게 안 설렐 수 있나 싶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영숙과 데이트를 한 영수도 “저는 냉소적이다. 저와 좀 비슷한 분인 거 같다. 제가 냉소적이다 보니 따뜻한 사람이 좋다”라며 “제가 정숙님과 영자님에게 호감이 생긴 이유로 따뜻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러한 가운데 순자가 영수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대화를 신청했다. 하지만 영수는 순자에 대해 “눈치를 좀 주시는 것 같았는데 제 우선순위에 없었다”라며 서슴없이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순자와 대화를 마치고 돌아온 영수는 수면에 든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쉽게 자리에 눕지 못했다. 그는 “오늘 하루가 너무 아쉬웠다. 숙소 돌아왔을 때도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3일 차가 다 끝나가는데 허무해서 기웃거렸다”라며 “다 자고 있더라. 잘 때가 아닌데. 저는 급한데”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후 벌어진 술자리에서 정숙은 영수에게 “랜덤 데이트에 영수님이 왔으면 했다”라고 털어놨다. 호감이 있었지만 장거리라는 이유로 마음을 접었던 영수는 결국 정숙과 개인 시간을 보내게 됐고 “자꾸만 미련이 남는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앞으로의 관계에 궁금증을 남겼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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