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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로 농축산물 가격 더 뛸까…"수급 안정 총력"

연합뉴스TV 한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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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 폭염에 집중호우 직격탄까지 맞으면서 가뜩이나 오른 밥상 물가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일부 농축산물은 가격이 두 배 넘게 올랐다는 말이 나올 만큼 상승폭이 큰데, 정부도 물가 안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대형마트의 채소 코너.


배추 한 포기에 3,827원, 복숭아 한 팩에는 7,936원이라는 가격이 붙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각각 6천원, 1만원 가까이에 팔리던 상품들인데 할인 행사를 하는 겁니다.

<박연옥 / 서울시 용산구> "야채 같은 거 잘 봐서 할인하는 거…(가격이) 좀 올랐지만 많이 비싼 것은 안 사고 싼 걸로 사고 있어요."


정부는 3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농축산물 구매시 최대 40%, 1인당 한 주에 2만원 한도 내에서 깎아주는데요.

오프라인 매장은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은 전용 쿠폰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번 농축산물 할인 행사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됩니다.

<유화성 / 대형마트 영업총괄> "주차 별로 제철 과일과 채소 등 다양한 품목들을 더 앞으로 많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런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은 때 이른 폭염에 폭우까지 덮치면서 여름철 농축산물 가격이 꽤 올랐는데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추 31%, 돼지고기 9.5% 등 농축산물이 크게 오르며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도 3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정부는 수급 불안에 대비해 비축 배추를 하루 최대 250톤까지 풀고 한우 공급은 30% 늘리기로 했습니다.

수산물은 명태 비축물량 1,300톤을 추가 방출할 계획입니다.

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손해평가를 긴급 추진하는 한편, 조사 완료 후 오는 25일부터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윤정인]

#농축산물 #물가 #수급안정 #호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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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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