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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토마스 뮐러가 미국 리그 진출을 결정하며 선수 커리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토마스 뮐러가 은퇴를 택하지 않고 MLS 소속 로스앤젤레스 FC 이적을 결정했다"라며 "공식 발표는 7~10일 내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뮐러는 뮌헨 유스 팀에서 성장해 2008년 1군 데뷔 후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은 원클럽맨이다. 17시즌 동안 총 756경기에 출전해 250골 229도움을 기록하며 뮌헨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12회, 챔피언스리그 2회, 클럽월드컵 2회, DFB 포칼 6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특히 2012-13, 2019-20 시즌 두 차례의 트레블 달성 당시 모두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국가대표에서의 커리어도 화려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6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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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 뮐러는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그의 다음 도전지는 미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뮐러와 가장 가깝게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LAFC로, 뮌헨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팀이다. 최근 올리비에 지루가 LOSC 릴로 이적하면서 생긴 연봉 슬롯을 활용해, 뮐러에게 연봉 400만 유로 수준의 지명 선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365 scores, 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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