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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지켜냈다"는 일본, '759조 투자' 건네고 얻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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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내에선 쟁점이었던 자동차 관세를 절반으로 깎으며 국익을 지켜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협상 카드가 트럼프에게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도쿄 정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관세 타결 소식은 곧바로 호외로 길거리에 뿌려졌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3.51% 오르며 41,000엔선을 돌파했습니다.


[도요타랑 혼다 같은 주식 가지고 있어서 너무 기뻐요.]

일본 정치권은 물론 언론과 시장도 관세타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겁니다.

관세를 대미무역 흑자국 가운데 최저 수준인 15%로 깎은 데다 자동차 관세도 예고보다 절반으로 낮췄기 때문입니다.


영국처럼 수량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세계에 앞서 수량 제한이 없는 자동차 또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하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쌀 시장 개방이라는 트럼프의 발언과는 달리 기존의 무관세 쿼터 역시 변한 게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무관세 쌀 수입량은 유지하는 대신 미국산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일본 정부도 미국에 사상 최대규모의 투자 선물 보따리를 건넸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 기업이 미국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5500억 달러, 우리 돈 759조 원을 출자나 대출해 주기로 했습니다.

[아카자와 료세이/일본 경제재생담당상 : 이번 합의에 농산물을 포함해 일본 측 관세 인하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2월 정상회담에서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했던 '관세보다 투자'라는 구상에 따른 겁니다.]

미국과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이시바 총리가 사퇴할 것이란 보도까지 나왔지만, 이시바 총리는 사퇴설을 전면 부인하면서 당의 재건 의지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용 김무연 영상편집 강경아 영상디자인 김관후 영상자막 조민서]

정원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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