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주장 마누엘 노이어와 팀 동료들이 김민재 사진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5 뮌헨 졸업앨범 컨셉샷, 선수들의 최애는 바로...민재!"라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여러 뮌헨 선수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각자 컨셉에 맞게끔 포즈를 취했는데 여기서 김민재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트레이닝복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로 활짝 웃고 있었다. 이에 주장 노이어는 "민재 사진이 아무리 봐도 제일 마음에 든다. 정말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세르주 그나브리는 "터미네이터 민재"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레온 고레츠카 역시 "민재 사진이 제일 좋다.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본인도 만족스러운 모양이다. 김민재는 자신의 사진을 보고 웃으며 "완전 마음에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어떤 사진이 제일 최고인가' 질문에 노이어와 조슈아 키미히의 사진을 골랐다.
한편, 이번 여름 김민재의 거취 문제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경쟁자인 조나단 타가 합류함에 따라 입지가 흔들렸다.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김민재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 대상 중 하나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합리적인 제안이 올 경우, 그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막스 에베를 단장은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 모두와 함께할 것이다. 이후에는 이적시장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비쳤다. 이를 두고 사실상 매각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오갔다.
이제 클럽 월드컵이 끝난 시점에서 향후 행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결된 팀은 많다. 대표적으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AC밀란, 나폴리,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있다. 여기에 갈라타사라이까지 추가됐다. 다만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의 친정팀인 페네르바체의 라이벌이다. 따라서 이적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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