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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격노' 임기훈이 전달"…특검, 김계환 추가 소환 방침

연합뉴스TV 김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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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른바 'VIP 격노설'을 처음으로 인정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이를 전달한 윗선으로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을 지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통령실과 김 전 사령관의 연결 고리가 드러난 것인데요.

특검은 김 전 사령관을 조만간 다시 소환해 구체적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은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법정에서 이른바 'VIP 격노설'을 들었다고 2년 만에 인정했습니다.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전까지는 모른다고 주장하다 돌연 입장을 바꾼 겁니다.

<정민영/'순직해병' 의혹 특검보> "본인은 들은 적이 없다 이렇게 해왔는데, 어제 법정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처음으로 인정을 한 것 입니다."


김 전 사령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서 들은 것은 아니라고 했는데, 자신에게 '격노설'을 전달한 윗선 중 한명으로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지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구속 심문에서 임 전 비서관을 포함해 격노 전달자를 모두 3명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검은 나머지 2명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특검은 '격노설'과 관련한 진술 변화를 유의미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만간 김 전 사령관을 다시 소환할 계획입니다.

임 전 비서관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도 논의하고 있는데, '격노설'이 불거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 상황과 함께 격노설을 전달한 경위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5일에는 허태근 전 국방부 정책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합니다.

허 전 실장은 순직 해병 사건의 초동 수사 결과가 이종섭 전 장관에게 보고됐던 자리에 함께 있던 인물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장동우]

[영상편집 이예림]

#김계환 #임기훈 #VIP격노설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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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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