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외계에서 온 손님’…핵 품은 ‘3I/ATLAS’ [우주를 보다]

서울신문
원문보기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 21일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성간 천체 3I/ATLAS. NASA 제공

지난 21일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성간 천체 3I/ATLAS. NASA 제공


지구 상공 약 600㎞에 떠 있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처음으로 ‘외계에서 온 손님’을 포착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인터스텔라(interstellar·성간) 혜성인 ‘3I/ATLAS’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성간 천체 3I/ATLAS의 이동 모습. NASA 제공

지난 21일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성간 천체 3I/ATLAS의 이동 모습. NASA 제공


이 사진은 지난 21일 허블우주망원경이 처음 촬영한 것으로 혜성으로 추정되는 3I/ATLAS의 핵(Nucleus)​과 그 주위를 둘러싼 먼지와 가스인 코마(coma)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특히 3I/ATLAS의 핵 주변이 부풀어 오른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태양의 열에 반응해 상당한 가스 방출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미니 노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3I/ATLAS의 이동 모습으로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필터를 사용해 촬영됐다. International Gemini Observatory/NOIRLab/NSF/AURA/K. Meech (IfA/U. Hawaii)

제미니 노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3I/ATLAS의 이동 모습으로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필터를 사용해 촬영됐다. International Gemini Observatory/NOIRLab/NSF/AURA/K. Meech (IfA/U. Hawaii)


앞서 3I/ATLAS는 지난달 25~29일 칠레에 있는 ‘소행성 지구 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ATLAS) 망원경 관측을 통해 처음으로 존재가 확인됐다. 전문가들이 3I/ATLAS를 성간 천체로 보는 이유는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기묘한 경로와 엄청난 속도 때문이다. 실제로 3I/ATLAS는 시속 24만5000㎞로 비행 중인데, 이는 태양의 중력에서 탈출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다. 3I/ATLAS는 오는 10월 23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 도달하며, 지구에 미칠 영향은 없다.

오무아무아(Oumuamua)의 그래픽 이미지. M. Kornmesser/ESO

오무아무아(Oumuamua)의 그래픽 이미지. M. Kornmesser/ESO


특히 지금까지 천문학계에서 확인된 ‘성간 방문객’은 단 2개뿐인데 2017년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의 ‘오무아무아’(Oumuamua)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무아무아는 길이가 400m 정도의 천체로 일각에서는 외계 탐사선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무아무아의 정식 명칭은 ‘1I/2017 U1’로, 이름에 붙은 ‘1I’의 의미도 첫 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다. 두 번째 방문객은 2019년 태양계를 지나간 ‘2I/보리소프’(2I/Borisov)로 혜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 재미있는 세상[나우뉴스]

    ▶ [페이스북]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덕수 내란 혐의
      한덕수 내란 혐의
    2. 2이지희 공천헌금 의혹
      이지희 공천헌금 의혹
    3. 3정태욱 인천 유나이티드
      정태욱 인천 유나이티드
    4. 4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5. 5한동훈 징계 철회
      한동훈 징계 철회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