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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떼고 있다. 2025.07.1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기 약 1시간 전 대통령실에 이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소식을 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던 강선우 의원이 자진사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강 의원은 오늘 오후 2시30분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고 강 실장은 이를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강 의원이 자진사퇴 의사를 대통령실에 알린 지 1시간 가량 후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또 "저도 (강 의원의) 자진 사퇴 의사에 대해선 잘 몰랐고 우상호 정무수석와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우 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 의원이 대통령실에 사퇴 의사를 알렸고, 강 실장이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별말씀이 없으셨다고 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인사 검증 시스템과 관련한 질문에 "인사 검증 절차를 꼼꼼히 그리고 엄밀히 진행하고 있으나 좀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와 임명자를 찾기 위해서 철저한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 살펴볼 부분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제자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는 지명 철회됐고,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내용의 저서로 논란이 된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은 자진사퇴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 여론과 함께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사 검증 절차에 조속함과 함께 엄정함을 더 갖추겠다"고 했다.
한편 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47분쯤 SNS를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며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했다.
강 의원은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 죄송했다"고 적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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