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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中 배후 해킹에 MS도 진땀…"취약점 악용 확인"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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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S·SKT도 당했다?…거세진 중국 배후 해킹 공격

[김보민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자사 서버 소프트웨어(SW)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와 관련해, 중국 배후 공격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MS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배후로 알려진 리넨 타이푼과 바이올렛 타이푼이 인터넷에 연결된 셰어포인트 서버를 대상으로 취약점을 악용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스톰-2603'이라고 알려진 또 다른 중국 기반 위협 행위자도 이러한 취약점을 악용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배후 공격그룹은 한국의 주요 기관과 기업에도 위협을 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그룹아이비(Group-IB)는 전날 파트너를 대상으로 'SK텔레콤을 성공적으로 겨냥한 어스 에스트리스' 보고서를 배포했는데요. 어스 에스트리스는 '솔트 타이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중국 공격그룹으로, 정부·통신·기술 분야에 특화된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룹아이비는 "이 해킹의 책임이 있는 위협 행위자는 2021년부터 시스템에 잠복해 있었고, 어스 에스트리스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민생회복 쿠폰 사기 주의보…"사기성 전화·문자·메일 조심"

[김보민기자] 사이버 공격자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기간을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보안기업 서프샤크는 민생회복 관련 정부 지원금 배포가 시작된 만큼 사기성 전화, 문자, 이메일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바우처 사기'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바우처 사기는 '정부 바우처를 청구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개인정보와 금전을 훔치는 것이 목적이죠. 서프샤크는 이러한 사기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쿠폰 배포 방식 확인 ▲출처를 알 수 없는 소셜미디어, 게시물, 문자 메시지에 의존하지 않기 ▲의심스러운 링크 누르지 말기 등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스타물리스 서프샤크 사이버보안책임자는 "바우처 사기는 현재 한국에서 배포되고 있는 현금 바우처와 같이, 정부가 공공 혜택을 발표할 때 자주 발생한다"며 "사기범들은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가짜 링크를 보내거나, 거짓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우처가 배포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톡, '폭력적 극단주의 금지' 운영규정 구체화…"오해소지 차단"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폭력적 극단주의 정보를 제재한다'는 내용의 운영정책 조항을 '국제연합(UN)이 규정하는 테러리즘'으로 개정하고 관련 사항을 오는 25일부터 적용키로 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운영정책을 재개정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관련 조항을 규정한다는 계획인데요. 재개정된 운영정책 약관엔 폭력적 극단주의 정보의 정의가 'UN 지정 테러리즘 및 범죄 단체 관련 정보'로 규정됐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폭력을 정당화하거나 실제로 사용하는 행동 및 사상' 등으로 규정했던 관련 개념 정의 문구는 삭제됐습니다. 대신 카카오는 'UN의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및 대응 프로그램에 기반해 UN에서 지정한 테러리즘 및 범죄단체(예: IS, 알카에다, 탈레반 등)의 활동을 정당화·조장·강화하는 내용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신설했는데요. 이번 개정을 통해 '그 외 범죄 행위 및 범죄모의 행위'에서 규정하던 구체적 범죄 모의 행위 예시도 삭제되는 한편 '형법 및 관련 특별법에서 범죄로 규정한 행위'로 신고 범위가 한층 명확해진다고 하네요.







환율에 발목 잡힌 LG이노텍, 2Q '어닝쇼크'…'애플 의존' 탈피 숙제

[배태용기자] LG이노텍이 올해 2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 방어에 실패했습니다. 매출 감소와 더불어 환율 변수, 선구매 수요의 역효과 등이 겹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여전히 애플향 광학부품 의존도가 절대적인 가운데,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체질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3일 LG이노텍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34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92.5% 줄어들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 3조8183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에도 크게 못 미친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은 사실상 '어닝쇼크'로 평가됩니다. 일부 증권사는 2분기 영업이익을 200억~300억원 수준으로 낮춰 잡았지만, 실제 수치는 그마저도 밑돌았습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비우호적 환율과 미국 관세 리스크를 우려한 1분기 선구매(Pull-in) 수요가 2분기 수요 공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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