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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사퇴에 與 "안타깝다" 野 "시스템 바로 잡아야"

머니투데이 이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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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떼고 있다. 2025.07.1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떼고 있다. 2025.07.1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데 대해 여당에서는 안타깝지만 정부와 여당의 부담을 덜어줘 고맙다는 반응이 나왔다.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정부의 검증 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23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강 후보자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썼다. SNS에 글을 올린지 17분 만에 강 후보자가 자진사퇴의사를 밝히자 박 의원은 "강선우 의원님.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추가 메시지를 남겼다.

민주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도 SNS에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안타깝다"며 "강선우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자"며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텐데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후보자는 마음 아팠을 국민들께 그리고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고락해온 민주당 많은 당원 동지께 부담을 안겼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더 성찰하겠다는 고백과 사과도 했다"며 "결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의 사퇴가 당연한 수순이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올 자격조차 없는 후보였다는 점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며 "앞으로 이재명정권에서 인사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정부의) 검증시스템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실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대한 재송부요청이 온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일"이라며 "그동안 국민의힘에서는 강 후보자 보좌관을 대상으로 한 갑질, 이것은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었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또 "갑질 (제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운운하면서 실제로 청문회장에서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갑질 자체도 거짓말로 해명했다. 국민은 갑질도 심각한 결격 사유지만 해명에 대한 신뢰 상실이 더 중요하고 심각한 결격 사유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라고 밝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라 생각했는데, 자진사퇴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임명자는 아니지만, 여성 가족, 약자 전체를 아우르는 쪽으로 마음을 가진 사람이 (후보자로) 왔으면 한다"고 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SNS를 통해 "여야 보좌진들과 시민사회가 제기한 무거운 문제 앞에서도 끝내 버티기로 일관한 태도는 깊은 아쉬움을 남긴다"며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책은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전문성과 책임감,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 이끌어야 한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앞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인사청문 과정에서 보좌관 갑질 의혹 등이 제기되며 야당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2일 강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며 임명 의사를 밝혔으나 이날 강 후보자 본인이 자진 사퇴했다. 강 의원은 SNS를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적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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