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큰 선수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을 자신의 계획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아메리카, 플루미넨시, 왓포드 등을 거쳐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에버턴 입단 이후였다. 그는 4시즌 동안 152경기 5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히샬리송에게 주목한 건 토트넘이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적료로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19억 원)를 내밀며 영입했다. 그러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히샬리송의 부진이 이어졌다. 2024-25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 매체는 이적설을 전하면서 "프랭크 감독이 히샬리송을 향후 구상에서 제외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더했다.
![]() |
남미 구단들이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파우메이라스는 선수의 에이전트와 논의를 시작했다. 파우메이라스 회장이 히샬리송의 에이전트 줄리아노 베르톨루치와 직접 접촉 중이다. 초기 협상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스쿠 다 가마 회장 페드리뉴가 히샬리송과 직접 접촉했다. 한 고위 관계자와 함께 히샬리송과 통화를 진행하며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을 타진했다"라며 "바스쿠 외에도 플루미넨시, 플라멩구 등 다수 브라질 구단이 그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알 이티하드도 관심을 드러낸 상태"라고 덧붙였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히샬리송이 자신의 행선지를 암시하는 듯한 SNS 게시물을 공유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이 자신의 잠재적인 행선지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라며 "그의 플루미넨시 시절을 다룬 팬 페이지의 게시물을 공유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의 마음이 다른 곳에 있을 수 있음을 명확히 시사하듯, 해당 게시물은 히샬리송의 기록을 강조했다"라며 "플루미넨시 존 아리아스는 울버햄튼 이적이 예상된다. 이는 히샬리송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