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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캠프로… "학습습관·공부방법 제대로 잡아줍니다"

조선일보 이해나 맛있는공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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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4인에게 듣는 겨울방학 멘토링 캠프 미리보기
이번 겨울방학 캠프에도 어김없이 '멘토링 캠프'가 돌아온다. 맛있는공부 진로&자기주도학습 멘토링캠프(이하 '캠프')는 2009년 여름방학부터 시작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자기주도학습·진로진학탐색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명문대생들이 새학년을 앞두고 학습습관이나 공부방법을 제대로 잡아준다. 내게 맞는 진로도 탐색할 수 있다. 이번엔 △초등(2014년 1월 16~22일·40기) △중등(2014년 1월 5~14일·38기) △고등(2014년 1월 5~14일·39기)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여름방학 캠프에도 참여한 최우수 대학생 멘토 4인은 이번 겨울방학 캠프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선생님, 이번 시험에서 수학 만점 받았어요!'라며 알려오는 등 캠프 전후로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낸 멘티들을 잊지 못해 재참여를 결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멘토 4인이 밝힌 '나만의 공부법'을 캠프 시작 전 맛보기로 공개한다.

◇임민희|'나만의 노트'로 암기 과목 정복

(왼쪽부터)김수경·신영균·임민희·김희섭씨. /염동우 기자

(왼쪽부터)김수경·신영균·임민희·김희섭씨. /염동우 기자


지난 두 번의 캠프에도 멘토로 참여했던 임민희(서울대 정치외교학부 4년)씨는 "노트 필기 방법이나 암기법을 궁금해하는 멘티가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들여다본 임씨의 노트는 컴퓨터로 인쇄한 것만큼이나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그는 "어떤 공부든 교과서 목차가 기본틀"이라고 강조했다. 목차를 미리 읽어보고 머릿속에 틀을 잡아두면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씨는 "교과서의 목차와 단원별로 구획을 나누고 자습서와 문제집의 심화 내용을 덧붙여나가는 식으로 '나만의 노트'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새로운 문제집을 풀다가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내용이 있다면 '나만의 노트'에 추가하는 식이죠. 이 노트만 있다면 암기 과목은 아무 걱정 없답니다."

◇신영균|스케줄러 점수표로 승부욕 발동

신영균(고려대 식품공학과 1년)씨는 고교 입학과 동시에 다니던 학원을 모두 끊고 100%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했다. 갑자기 가정환경이 어려워진 탓이었다. "부모님이 제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생각하시는 게 싫었어요. 덕분에 독하게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었죠."

승부욕이 강했던 신씨는 누구나 한 번쯤 작성해보는 스케줄러에 점수를 매길 수 있는 공간을 추가했다. 만약 오늘의 목표 5개 가운데 4개를 달성했다면 80점을 매기는 식으로 점수표를 채워나갔다. 그는 "매일 100점을 달성하려 스스로 채찍질했다"며 "내 성격에 맞는 방법이어서인지 성적도 덩달아 올랐다"고 말했다.


◇김수경|학과 조사 → 인생 설계로 동기 부여

김수경(연세대 도시공학과 1년)씨는 특수목적고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처음으로 공부 의지를 다졌다. "이전까지는 성적에 대해 딱히 압박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다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춰 스스로 세운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친구들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나도 한번 열심히 공부해 볼까'하고 결심하게 됐어요." 김씨는 우선 자신이 나중에 진학하고픈 학과를 조사하고, 졸업 후 갖게 될 직업과 그에 따라 살게 될 인생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저절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고교 진학 후 3년간 김씨는 매년 고 3처럼 생활했다. 월 1회 사설기관의 모의고사를 치러가며 매달 공부 방법을 조금씩 수정했다. 그러기를 2년여. 고 3이 됐을 무렵엔 자신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지망대학과 학과에 진학했음은 물론이다.

◇김희섭|3회 독(讀)은 기본, 복습만이 길

김희섭(고려대 신소재공학부 4년)씨가 가져온 '수학의 정석' 책은 너무 여러 번 읽은 나머지 표지가 너덜너덜할 정도였다. 그는 "어떤 책이든 최소 세 번은 읽어야 제대로 읽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암기과목을 공부할 때도 눈으로 책을 좇기보다 손으로 따라 써 보는 법을 선호할 만큼 공부의 '정도'(正道)를 지킨다.


그는 방황했던 중 2 시절 자신 때문에 학교에 불려 온 어머니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 뒤처졌던 만큼 따라잡는 일은 만만찮았지만 김씨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말이 되자 전교 5등 정도로 성적도 올랐다. '내가 꿈을 이루면 누군가의 꿈이 된다'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는 김씨는 "캠프에 온 멘티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공부법과 자기관리법 등 내가 아는 모든 걸 아낌없이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맛있는공부 진로&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캠프

‘맛있는공부 진로&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캠프’는 △공부습관 △오답노트 작성법 △과목별 학습법 △논리사고력 계발 △인생 로드맵 세우기 등을 국내 명문대 재학생 멘토를 통해 배웁니다. 전문 청소년 상담사가 상주하며 청소년기 다양한 심리적 변화와 고민을 덜어줍니다.

●대상:
초 4~고 1(초·중·고등 별도 운영, 선착순 마감)

●기간
―중등(38기)·고등(39기): 2014년 1월 5일(일)~14일(화)〈9박 10일〉
―초등(40기): 2014년 1월 16일(목)~22일(수)〈6박 7일〉
※동반 신청시 2인 5%, 3인 10% 할인
●문의: 1588-9355 edu.chosun.com/mentor

[이해나 맛있는공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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