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3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與 의원 첫 사퇴 요구···박찬대 "강선우, 李정부 성공 위해 결단 내려야"

서울경제 진동영 기자
원문보기
SNS에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전에 뛰어든 박찬대 의원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대통령실이 임명 강행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여당 현역 의원 중 첫 공개 사퇴 요구다.

박 의원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강 후보자가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깊이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린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면서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날 YTN 인터뷰에서도 강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서 “인사권자의 고민, 후보자 당사자의 고민, 우리 의원들의 숙의가 잘 모아져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보좌진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서 국회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대책을 함께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내에서 강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해 우려가 나온 적은 있지만, 현역 의원이 공개적으로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유빈 임종훈 우승
    신유빈 임종훈 우승
  2. 2쿠팡 수사 외압 폭로
    쿠팡 수사 외압 폭로
  3. 3기후행동 기회소득
    기후행동 기회소득
  4. 4시리아 IS 공격
    시리아 IS 공격
  5. 5노승열 PGA Q스쿨
    노승열 PGA Q스쿨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