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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생아 2만명 돌파···11개월 연속 증가세

서울경제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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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3.8%↑···14년來 최대폭
혼인도 4% 늘어 6년 만에 최다


올해 5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기준으로 2011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로 본격적인 출산율 반등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총 2만 30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증가했는데 2011년 5월(5.4%)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또 2021년 5월(2만 1922명) 이후 4년 만에 출생아 수도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 1~5월 누계 출생아 수는 10만 6048명을 기록하며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난 것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늘면서 본격적인 출산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대구 등 12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했고, 부산과 대전 등 5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첫째 아이가 전체 출생아의 61.9%를 차지했는데 전년보다 그 비중이 1.2%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함께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 1761건으로 전년 동월(2만 921건)보다 4.0% 늘어났다. 지난해 5월에는 전년 대비 21.6% 급증했는데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실제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째 혼인 건수가 계속 늘고 있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21.6%라는 기록적인 혼인 증가율을 보였는데 올해도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거기에다 2019년 5월(2만 345건)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혼인 건수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결혼과 출산 지표가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1991년 3월~1992년 12월(22개월)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다시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출생아 수가 늘었음에도 여전히 자연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 8510명으로 출생보다 8202명 더 많아 자연 증가 수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감소 폭은 지난해 5월(-8950명)에 비해 축소됐다.


배상윤 기자 prize_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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