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인사혁신처장, "문재인 인사 '멍청', 박원순 시장 '깨끗'" 과거 발언 논란 [앵커리포트]

YTN
원문보기
그제 21일 취임한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 등이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관련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 처장님 말씀을 그대로 옮기면요,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기준을 가지고 말씀을 하신 거예요. '문재인 정부 장·차관들 명단 쭉 봐라. 다 문재인 같은 인간들이다. 무능한 인간들이라는 것이고, 일꾼이 몸 튼튼하고 일 잘하면 되지. 과거의 이런 걸 가지고 도덕성 시비 붙는 거 진짜 멍청한 사람들이다'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중략) 심지어는 성범죄, 탈세 이런 것들도 일만 잘하면 되지라는 표현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앞으로 고위공직자들 검증하실 때 적용되는 건지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 공직에 나오기 전에 이야기라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데 (중략) 공직에 나온 이상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최 처장이 지난달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은 멍청하다. 공직자가 일 잘하면 되지 왜 과거 도덕성까지 문제 삼냐.' 이런 내용의 영상을 올린 것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어제 관련 질의에 최 처장은 "이제 공직에 나온 이상 법과 원칙에 따라 해야 한다"며 입장을 선회한 겁니다.

이게 다가 아닌데요.

다음 발언도 한번 들어보시죠.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 박원순 전 서울시장님 성 문제 관련해서도 피해자와 가해자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중략) 피해자가 꽃뱀 같은 사람이다. 이런 표현도 쓰셨어요?]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 얘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언론에서 제기된 사안과 관련하여 '과거 제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제 SNS에 올렸습니다.]

또 최 처장은 지난 2020년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언론 기고문을 통해 "박 전 시장은 깨끗한 사람이다. 이 사건은 박원순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사건이다"라고 적었는데요,


취임 뒤 논란이 커지자 어제 자신의 SNS에 앞으로 공직자로서 언행에 유념하겠다며 사과의 글을 올린 거죠.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