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12] 삼성전자,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10개 제품 선정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SDG 12 책임있는 생산과 소비] 삼성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건"기, TV, 스마트폰 등 10개 제품이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국의 소비자 및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해 제품의 환경 성과와 상품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로,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과 책임 있는 생산 노력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생활가전 부문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원바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큐커 직화오븐, 디스플레이 및 IT기기 부문에서 ▲Neo QLED 8K ▲삼성 컬러 이페이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갤럭시 S25 시리즈 ▲갤럭시 북5 프로 등 총 10개 제품이다. 이 중 갤럭시 북5 프로는 소비자 투표에서 높은 득표를 얻어 인기상도 함께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자원 효율성과 탄소 저감을 고려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올인원 세탁·건"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세제를 투입하고 세탁 모드를 "절하는 기능을 갖춰 물과 세제의 사용량을 줄이며 생활 속 자원 절약을 실현하고 있다.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사진=삼성전자 제공)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상황에 따라 작동 방식을 자동 전환하는 AI 기반 냉각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공간 활용을 위한 설계와 빌트인 호환성도 강화했다.

'비스포크 AI 원바디' 제품은 세탁과 건"를 하나로 결합한 혁신적인 설계로 공간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추구했다. 스마트싱스를 통한 절약 모드 설정 시, 세탁은 최대 60%, 건"는 최대 35%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디스플레이 제품인 'Neo QLED 8K'는 사용자 환경에 맞춰 밝기를 자동 "절하고, 콘텐츠 분석을 통해 소비 전력을 낮추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리모컨과 재활용 포장재 사용 등을 통해 자원순환 구"를 확대했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로, 화면 유지 시 거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아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제품 커버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50% 이상 사용하고, 포장재도 전량 종이로 구성해 플라스틱 저감을 실현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도입한 첫 스마트폰으로 선정됐으며,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코발트를 활용한 배터리 구성으로 전자제품의 자원 순환 체계를 구현했다.

갤럭시 북5 프로는 고효율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제품 수명을 연장시켜, 전자 폐기물 저감과 소비자의 친환경 선택을 동시에 만"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제품의 친환경성과 소비자 편의를 동시에 고려하며,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상품에 선정된 삼성전자 제품 대부분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소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환급사업'을 통해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은 기술 혁신을 넘어, 소비자가 환경을 고려한 선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SDG뉴스 신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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