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올여름 토트넘 안 떠난다" 8월 이후 판매 시 수입 75% 손실→"1월까지 토트넘 잔류, 1시즌 더 동행에 만족"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거취 여부가 연일 화제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퍼스 웹'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은 최소 내년 1월까지 토트넘에 남을 준비가 되어 있다. 잔류보다는 흥미로운 방안이 오가고 있다. 토트넘은 레전드인 손흥민을 억지로 내보낼 생각은 없다. 만약 손흥민이 이적하게 된다면, 그것은 선수 본인의 의사다. 손흥민은 1월까지 토트넘 잔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 시즌 더 남는 것에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탓에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많은 관측이 쏟아진다. 이번에는 6개월 정도만 잔류할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이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손흥민은 다가오는 시즌 전반기를 토트넘에서 보내게 된다. 그리고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알아볼 것이라는 의견이다.

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일단 손흥민을 활용한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홋스퍼HQ'는 지난 22일 "손흥민의 미래는 안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관측이 쏟아진다"라며 "이적시장 초반까지만 해도, 손흥민은 잔류보다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과 손흥민은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팀에 잔류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역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입장이 중요하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하며 "그의 발언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프랭크 감독의 "손흥민의 미래는 구단이 결정할 일"이라는 발언은 손흥민의 거취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오는 8월에 예정된 토트넘의 한국 투어 계약에는 의무 출전 조항이 있다.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아시아 투어 전까지 판매할 수 없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한국의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7월 31일에는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투어 수입의 75%를 잃을 전망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손실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토트넘은 일단 투어 수입 손실을 막으려는 것처럼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프리 시즌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이적으로 인해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한다면 흥행에 빨간 불이 켜질 전망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한국 투어 이후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할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퍼스웹은 토트넘 일부 팬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팔아 돈을 벌어야 한다. 손흥민을 파는 것이 합리적이며 적절한 시점이다"라며 구단 레전드와 결별을 촉구했다.


이처럼 거취가 불투명한 손흥민에게 다양한 국가가 접근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가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알나스르와 알아흘리, 알카디시아 등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 이들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또한 3,000만 유로의 연봉을 준비했는데, 이는 한국 방송사와 계약으로 얻은 중계권료로 충당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이적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꼽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자연스레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선호할지는 미지수인 상황. 그렇기에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한국 투어 직후 미래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9일에 있었던 레딩과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아쉬운 모습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경기 후에는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현무 차량 링거 의혹
    전현무 차량 링거 의혹
  2. 2축구협회 예산 확정
    축구협회 예산 확정
  3. 3포항 스틸러스 신인 영입
    포항 스틸러스 신인 영입
  4. 4윤석열 부친 묘지 훼손
    윤석열 부친 묘지 훼손
  5. 5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