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국민의힘, 당대표 본경선 후보 4인 압축…청년 최고위원, 만 45세 미만 책임당원에만 투표권
(서울=뉴스1) =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2025.7.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
국민의힘이 오는 8월22일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에서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인 본경선룰은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는 문제로 변경하지 않는다.
선거관리위원을 맡은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선거관리위원회 3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기존엔 책임당원 투표 결과만 100% 반영해 예비경선을 치렀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선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최고위원은 예비 경선에서 책임당원의 경우 만 45세 미만에만 투표권을 부여한다"고 했다.
선관위는 또 당대표 선거 후보자가 4명을 초과할 경우 예비경선을 치러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조경태·안철수·장동혁·주진우 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5명이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상태다.
최고위원의 경우 출마하는 후보자가 8명을 넘을 경우 예비경선을 치러 8명까지 압축한다. 청년 최고위원은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4명으로 추린다.
당대표 후보의 경우 이번 전당대회에서 기탁금은 예비경선 4000만원, 본경선 4000만원이다. 최고위원은 각각 2000만원이고 청년 최고위원은 각각 500만원이다. 또 만 45세 미만의 후보자가 당대표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경우 기탁금의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1차 경선은 다음 달 5~6일 이틀간 치러질 예정이다. 결과는 7일 발표된다.
합동연설회는 권역별로 네 차례 열기로 했다. 방송토론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선관위는 밝혔다.
한편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신청은 오는 30~31일 이뤄진다. 본경선은 오는 8월 20~21일 이틀간 이뤄지고 22일 충북 청주 오송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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