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는 맨체스터 시티가 모건 깁스화이트를 영입하길 바란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는 깁스화이트를 영입하기 위한 토트넘의 관심 속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맞대응 제안을 내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깁스화이트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성장해 스완지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거쳤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노팅엄에 합류했다.
깁스화이트는 노팅엄에 합류하자마자 구단 올해의 선수에 오르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42경기 6골 10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엔 38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엔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이 깁스화이트를 노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깁스화이트가 토트넘으로 간다. 노팅엄과 접촉한 뒤 6,000만 파운드(약 1,11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적이 유력해 보였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노팅엄은 토트넘이 깁스화이트에게 구단의 허락 없이 불법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TBR 풋볼'은 "마리나키스는 토트넘이 어떻게 바이아웃 조항을 알게 됐는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노팅엄 구단주 마리나키스의 의지가 강력하다. '토크스포츠'는 "깁스화이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마리나키스에게 특정 수준의 구단이 아니라면 노팅엄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리나키스는 토트넘이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여긴다"라고 설명했다.
마리나키스는 맨시티가 깁스화이트를 노리길 원한다. 매체는 "노팅엄은 맨시티가 영입전에 뛰어들기를 바란다. 그 배경엔 노팅엄이 맨시티 유망주 제임스 맥아키를 노리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맨시티가 깁스화이트를 영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미 다른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 '토크스포츠'는 "맨시티는 이미 올 요름 미드필더 3명을 영입했다. 깁스화이트보다 저렴한 대안으로 라얀 셰르키를 데려왔다. 티자니 레인더러스와 스베레 뉘판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