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실적 따라 판매자·창작자 수익 배분⋯네이버 '쇼핑 커넥트' 출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크리에이터(창작자)와 함께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솔루션 '쇼핑 커넥트'를 23일 정식 출시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창작자와 사업자가 서로 연결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일반적인 제휴 모델과 달리 판매자가 자신의 전략에 따라 제휴 상품부터 수익 분배 비율까지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창작자는 상품별 수익 분배 비율을 확인 가능해 효율적인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베타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누적 52만개 이상의 상품이 '쇼핑 커넥트'에 연동됐다. 1억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창작자도 등장하는 등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네이버는 이번 정식 출시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누구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로그, 클립(숏폼·짧은 영상), 치지직(스트리밍) 등 다양한 유형의 창작자가 자신의 전문성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제품 링크를 발급해 콘텐츠를 제작하며 수익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 창작자 전용 대시보드 등 정산 과정과 성과 분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도구 제공을 통해 원활한 콘텐츠 제작과 효과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식 출시를 맞아 한 달 간 리워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품 링크를 받거나 후기(리뷰)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최대 네이버페이 3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판매 금액과 개수에 따라 최대 100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한 스마트스토어의 모든 판매자와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보유한 창작자가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수수료를 추가 지원한다.

김선민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플래닝 리더는 "지난 10여 년 간 축적해온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커머스(쇼핑)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더 많은 판매자와 창작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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