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신임 이사장에 이상민 전 국회의원

[한국장애인재단 제공]

한국장애인재단이 어제(22일) 제121차 이사회를 열고 이상민 전 국회의원을 제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임기는 궐위 된 전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2028년 3월 17일까지입니다.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난 이상민 이사장은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2004년부터는 대전시 유성구 5선(17대, 18대, 19대,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재단 측은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를 갖게 된 이상민 이사장은 그간 장애인과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내 온 정치가이자 법률가로 재단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추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장애인재단은 2004년 설립된 국내 최초 장애인 전문 민간 공익재단으로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포함과 포용을 상징하는 인클루시브(Inclusive)를 키워드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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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